‘인천의 탄소중립시대를 이끈다...인천탄소중립포럼 18일 창립식

2021.08.16 14:23:52 인천 1면

인천의 탄소중립 시대를 준비하는 ‘인천탄소중립포럼’(상임대표 최계운 인천대 명예교수)은 18일 창립식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5월 30~31일 서울에서 개최된 P4G(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 제2차 정상회의의 기본이념을 인천에서 실천해 탄소중립의 선도적 시범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P4G에는 한국, 덴마크, 네덜란드 등 선진국과 개도국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는 중견 국가 12개 국이 참여하고 있다. P4G는 녹색경제 관련 5대 중점분야 (식량·농업, 물, 에너지, 도시, 순환경제)에서 민·관 협력을 촉진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과 파리협정 이행을 가속화 하기 위한 협력체다.

 

최계운 상임대표는 “지금까지는 정부가 주도하는 형식으로 기후변화 대응이 이뤄졌다면, P4G는 ‘민·관이 행동으로 실천하는 협력’이라는 형식의 플랫폼이다”며 “중요한 키워드는 ‘협업과 융화’이며, 실천방향은 탄소중립”이라고 강조했다.

 

탄소중립은 기후변화의 주된 요인으로 꼽히는 이산화탄소의 실질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드는 개념이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또 최근 2050 탄소중립위원회가 출범해 많은 지자체들이 참여를 선언하고 있다.

 

인천탄소중립포럼은 18일 발대식에 이어 심포지움을 연다. 발표자는 지난 5월 P4G 2차 정상회의 추진단장을 맡았던 유연철 (전)기후변화대사와 UN거버넌스센터 심보균 원장 그리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안지환 단장이다.

 

유 대사는 ‘2021 P4G 미래 정상회의 후속 탄소중립 실천방안’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한다.

 

심 원장은 ‘탄소중립을 위한 지자체 및 민간주도의 거버넌스 역할’ 발표를 통해 민간주도의 거버넌스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안 단장은 ‘플라스틱 재활용과 순환경제의 신산업’ 발표에서 탄소중립시대의 관건인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신산업의 출현과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토론회는 포럼의 유문무 사무처장이 좌장을 맡는다. 인천 지역사회에서 거버넌스 활동을 하고 있는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 류권홍 원광대 교수, 박한준 송도발전협의회 사무총장, 윤관옥 인천일보 기획실장·방송국장, 조강희 환경브릿지연구소 대표, 조용호 글로벌미래교육원 원장, 최혜자 인천물과미래 대표 등이 참여한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정민교 기자 jmk2580@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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