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 발령 교사 도로변서 변사체 발견

2004.08.26 00:00:00

양평의 한 초등학교 교사로 발령예정된 20대 여성이 가평의 한 도로변에서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오후 6시께 가평군 설악면 미사리의 한 도로변 비탈길에 A(25.여.강원도 춘천시)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이 일대에서 토지측량일을 보던 이모(46)씨 등 2명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당시 A씨는 원피스를 입고 있었으나 속옷은 없었으며 육안으로 사망원인을
추정할 만한 외부 상처나 유류품은 없었다고 경찰이 전했다.
경찰과 교육청 등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로 양평 모 초등학교 교사로 발령예정된 A씨는
이날 새벽 6시30분께 양평교육청에서 발령장을 받기 위해 춘천의 집을 나섰으나 이후 연락이 끊겨 가족들이 밤 9시께 춘천경찰서에 실종신고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전원이 꺼져 있는 등 연락이 끊긴 시간인 이날 낮 12시를 전후로 A씨의 신용카드가 사용된 것이 확인됨에 따라 A씨가 범죄피해를 당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가평서 오상택 수사과장은 "어제 저녁에 시신이 발견돼 지금은 별다르게 확인된
것이 없다"며 "타살인지 여부도 수사를 해봐야 알수 있다"고 말했다.
김영복기자 ky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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