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이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A조 조별리그 2차전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833/art_16291809013216_066c74.jpg)
안산 OK금융그룹이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현대캐피탈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OK금융그룹은 지난 16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A조 조별리그 2차전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8-25, 25-22, 25-21, 25-15)로 역전승했다.
앞서 열린 1차전 삼성화재에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한 OK금융그룹은 이번 승리로 2연승을 기록, 준결승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이번 대회는 남자부 7개 팀과 초청팀 국군체육부대 등 8개 팀이 두 개조로 나눠 팀당 3경기씩 풀리그를 치른 후 각 조 상위 1·2위에 오른 4개 팀이 크로스토너먼트 방식으로 챔피언을 결정한다.
![OK금융그룹 차지환이 서브를 하는 모습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833/art_1629181263538_cc1ce2.jpg)
이날 차지환과 조재성은 각각 17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김웅비도 11점으로 역전승에 기여했다.
OK금융그룹은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으나, 2세트를 따내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새롭게 주전을 맡은 세터 곽명우는 3세트에서 공격을 진두지휘하며 팀을 이끌었다.
8-4 상황 김웅비가 서브에이스로 분위기를 가져온 후 13-8에서 박창성이 속공으로 현대캐피탈의 수비를 뚫었다. 이어 차지환의 오픈 공격으로 20점을 만든 OK금융그룹은 3세트를 가져오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4세트 OK금융그룹은 10점 차로 앞서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한국전력은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며 대회 첫 승을 올렸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833/art_16291809023494_e33f16.jpg)
한편 이날 열린 수원 한국전력과 삼성화재 간 경기에서는 한국전력이 세트스코어 3-0(25-20, 25-14, 25-20)으로 완승을 거두며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달 팀 내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여파로 정상 전력을 출격하지 못하고 있는 삼성화재를 상대로 한국전력은 블로킹에서 15-5로 크게 앞서며 압도했다.
1세트 임성진과 서재덕의 득점으로 역전승을 거둔 한국전력은 2세트 압도적인 점수 차로 승리를 챙겼다. 마지막 3세트 미들 블로커 신영석의 서브와 서재덕의 블로킹에 힘입어 첫 승을 올렸다.
이번 승리로 1승 1패를 기록 중인 한국전력은 18일 OK금융그룹과 조 1위를 두고 조별리그 최종전을 펼친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