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측 "기본소득 찬반 입장, 친문 여부와 상관無"

2021.08.18 17:33:5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측이 18일 “기본소득에 대한 입장과 친문 여부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일축했다.

 

최지은 이재명 캠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어제(17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TV 토론 전후로 기본소득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기본소득에 대한 관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비판을 바탕으로 더 정교한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 또 민주당의 김종민 의원을 비롯한 여러분들이 제안한 기본소득에 대한 토론을 적극적으로 찬성한다”고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기본소득이라는 정책에 대한 찬·반 입장을 가지는 것과 그 의견을 가진 분들이 문재인 대통령과 친하다는 뜻의 친문인가를 구분하는 것은 아무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최 대변인은 “지난해 총선 영입 인사로 입당한 저를 포함한 당의 새로운 세대는 문재인 대통령을 좋아하고 존경하는 친문이다. 저와 같은 젊은 세대가 민주 정부 4기를 창출하기 위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나 기본소득에 대한 특정 입장을 가지는 것이 친문이냐 아니냐로 연결돼야 할 어떠한 이유도 알 수가 없다”고 했다.

 

또 “언론보도에 따르면 한 국회의원이 ‘친문도 분류가 가능하다. 이재명 캠프 측 친문 인사는 결이 다소 다르다’고 했다고 하는데, 안타까움을 표한다”며 “혹여나 기본소득이라는 정책에 대한 합리적 토론을 친문 여부를 구분하는 잘못된 프레임으로 씌우려는 의도가 있다면 그것은 구태정치이다”고 전했다.

 

앞서 김종민·홍영표·김경협·도종환·신동근 등 민주당 의원 21명은 지난 16일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경선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기본소득 공약에 대한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이지은 기자 jie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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