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맞춤형 소방교육훈련 시설, '전국 최고 수준'

2021.08.22 14:49:03

2019년 12월 경기도소방학교 내 도시탐색구조훈련장 설치
현장지휘역량센터도 구축, 가상환경(VR) 시뮬레이션 실습

 

경기도가 지진, 테러 등 도시형 복합재난에 대비한 도시탐색구조훈련장을 전국 최초로 구축하는 등 최정예 소방관 육성을 위한 특화된 소방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22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2월 용인 소재 경기도소방학교 내 도시탐색구조훈련장(연면적 3500㎡)을 완공하고, 도시탐색구조용 장비 49종 355점을 보유‧운용하고 있다.

 

도시탐색구조(USAR‧Urban Search&Rescue)란 지진과 테러 등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는 현대사회의 도시형 복합재난에 대비해 첨단장비 등을 활용해 매몰자를 탐색하고 구조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도는 지난해 총 40명의 도시탐색구조 전문구조대원을 배출한 데 이어 더 많은 구조대원이 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심화과정을 신설하는 등 매년 훈련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실물화재훈련장에서는 공기호흡기숙달, 공장화재, 위험물화재, 특수화재, 일반화재 등 5개 훈련장 13개 훈련시설을 갖춰 화재 진행 단계의 이해에서부터 진압대응까지 화재진압과 관련된 실전적 교육훈련이 이뤄지고 있다.

 

현장지휘관 지휘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경기도는 재난현장의 성패를 좌우하는 현장지휘관 지휘역량 강화를 위해 2019년부터 군포 소재 금정119안전센터를 새롭게 단장해 현장지휘관 전문교육시설인 현장지휘역량센터(CICT‧Center for Incident Command Training)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현장지휘역량센터에서는 재난현장을 지휘하는 도내 35개 소방서 111개 긴급구조지휘대(소방서 현장지휘대) 지휘관을 대상으로 실감기반의 3D 가상환경을 이용한 실전과 같은 훈련을 운영, 대한민국 최고의 지휘관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상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재난환경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신설하는 등 내실있는 소방 교육훈련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경기도 소방공무원이 각종 재난현장에서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이지은 기자 jie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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