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집단면역 '눈앞'...1차 접종률 72.2% 달성

2021.08.25 11:08:16 15면

 인천시 강화군의 18세 이상 코로나19 접종대상 예방접종률 72.2%를 기록하며 집단면역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군에 따르면 24일 기준 18세 이상 백신 접종 대상자 6만 2361명 중 1차 접종 4만 5014명을 넘어서며 72.2%를 달성했다. 2차 접종 인원은 2만 3194명으로 1차 접종인원의 51.5%가 접종을 끝냈다. 1차 접종률은 전국 52.0%, 인천시 49.6%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군은 예방접종 참여 분위기를 조성을 위해 기관‧사회단체와 함께 대군민 홍보에 나서 적극적인 참여를 견인했다. 지난 4~5월에는 온라인 예약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의 백신 예약을 돕기 위해 읍‧면과 각 마을이장들이 협력해 사전예약을 신속하게 마쳤다.

 

또 어르신들의 원활한 접종과 이동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셔틀버스 6대를 투입해 읍·면별 접종일정에 맞춰 시간당 2대씩 하루 최대 21회 운행하고, 공무원들이 버스에 선탑해 승‧하차 및 백신센터 내에서의 이동을 도왔다.

 

백신센터에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휠체어를 충분히 배치하고, 문턱과 계단은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경사로로 만들었다.

 

기관‧사회단체들도 몸이 불편해 군에서 투입한 이송 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본인의 차량으로 접종센터까지 이송하는 봉사활동 펼쳤다. 부녀회, 의용소방대 등에서는 어르신을 대신해 예진표를 작성하고 편하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휠체어를 끌며 동선 안내를 했다.

 

현재 18~49세 대상자의 사전예약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접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추석 전까지 예방접종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천호 군수는 “안전한 백신 접종을 위해 봉사에 나선 자원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모든 군민들의 백신 접종이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정민교 기자 jmk2580@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