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기 신도시 입지로 인천 구월 등 수도권 7곳 지정

2021.08.30 11:46:58 인천 1면

 

 정부가 2·4공급대책 발표 당시 예고했던 3기 신도시 입지로 인천 구월2 등 수도권 7곳을 지정했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3차 신규 공공택지 입지 10곳을 발표했다.

 

대상지는 신도시 규모 택지(330만㎡ 이상)인 의왕·군포·안산, 화성 진안 등 2곳, 중규모 택지(100만㎡ 이상)인 인천 구월2, 화성 봉담 등 2곳, 소규모 택지(100만㎡ 이하)인 남양주 진건, 양주 장흥, 구리 교문, 대전 죽동, 세종 조치원, 세종 연기 등 6곳이다.

 

이들 10개 신규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은 총 14만 가구다. 당초 계획(13만 1000가구)에서 태릉골프장 인근 9000가구를 추가했다.

 

이번에 지정된 인천 구월2는 남동구 구월‧남촌‧수산, 연수구 선학동, 미추홀구 관교동‧문학동 일원(약 200만㎡)으로 1만 8000호 규모다.

 

인천 구월2 지구는 중심 시가지와 인접해 기반시설 등 입지여건이 양호하고 개발압력이 높은 지역이다.

 

특히 인천지하철 1호선(문학경기장역)이 지구 내를 관통하고, 3㎞ 인근에 GTX-B(예정) 인천시청역이 있는 등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국토부는 접근성이 우수한 도심 인근지역에 안정적인 주택공급 기반을 구축하고, 주변지역과 상생 발전하는 복합자족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에 도시지원시설을 집적화하고, 배후지역에 창업지원·청년주택을 배치해 지역일자리 창출 등 자족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문학산·승학산과 연계한 녹지축 구축, 승기천 중심의 친환경 수변 공간 조성 등 약 50만㎡ 규모의 공원·녹지도 들어서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2경인고속도로 남동IC의 체계적 개선으로 광역 접근성 강화, GTX-B 연계 체계가 구축돼 여의도·서울역까지 30분대 도착이 가능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정민교 기자 jmk25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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