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내년 국비 5조 원 시대 전망"

2021.09.02 09:14:20 14면

 인천시는 내년 정부 예산안 국고보조금 반영액은 목표액 대비 1929억 원이 늘어난 4조 3929억 원을 확보했고, 현재 진행 중인 각종 공모사업과 10월 발표 예정인 보통교부세 8000억 원을 포함하면 5조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2일 밝혔다.

 

정부안에 반영된 주요 사업을 보면 전 세계 탄소중립 선언 이후 미 바이든 정부의 GCF 재참여로 기후 중요성 인식해 마중물 역할을 할 GCF 콤플렉스 조성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용역비 6억 원을 비롯해 병원선 대체 건조비 4억 원, 바다환경 정화를 위한 해양환경정화선 건조 19억 원, 향후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인천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선정 구축비 23억 원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수도권의 생활권 광역화에 따른 통행수요 대처사업으로 광역급행철도 B노선 설계비 등 803억 원,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 사업비 724억 원이 반영됐다. 국가산업단지 기반시설확충과 정비를 통한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남동국가산업 재생사업 33억 원이 확보돼 노후산단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 중심의 고도화를 통한 신성장 혁신성장과 일자리 문제의 해결로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의 정부 기조와 병행한 1석2조의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지역균형발전사업과 관련해 주민생활환경에 밀접한 ▲공영주차장 16곳 건립비 327억 원 ▲체육시설 신규 건립 및 개보수 비용 95억 원과 생활SOC복합화사업으로 문화시설 및 도서관 등 시민이라면 누구나 누려야 할 보편적 복지생활에 필요한 국비 111억 원도 반영됐다.

 

김상길 시 재정관리담당관은 “앞으로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예산 중 기획재정부 예산심의 과정에서 미반영된 사업에 대해서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국비확보 상황실을 운영, 국회심의과정에서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정민교 기자 jmk258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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