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택배 대리점주 마지막 길 함께한 택배차 100대

2021.09.02 18:00:00

[퇴근길 뉴스] 9월 2일

오늘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바쁜 일상 때문에 뉴스를 챙겨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경기신문이 퇴근길 시간 한눈에 볼 수 있는 오늘의 주요 뉴스를 간략히 소개드립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본문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편집자 주]

 

 

◇ 김포 택배 대리점주 마지막 길 함께한 택배차 100대

 

노조를 원망하는 유서를 남기고 극단 선택을 한 40대 김포 택배대리점주 A씨의 영결식이 오늘 열렸습니다.

 

이날 영결식에서 운구차는 A씨가 생전 택배 물량을 수급 받았던 김포 한 택배 터미널로 이동했는데요. A씨의 동료들은 택배 차량 100여 대를 동원해 그를 추모하는 글이 적힌 현수막을 차에 내걸고 운구차를 뒤따라가며 추모를 이어갔습니다.

 

A씨는 지난달 30일 김포 한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숨졌습니다.  그는 노조를 원망하는 유서를 남기며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다"는 심경을 밝혔는데요.

 

이와관련 택배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조합원이 고인을 괴롭힌 행위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김포 택배대리점주 마지막 길…택배차량 100여대로 추모
☞ 택배노조 "대리점주에 대한 일부 조합원 괴롭힘 있었다"

 

 

◇ 윤석열, 여당 정치인 청부고발 사주 의혹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검찰총장 재직 당시 야권 측에 여당 정치인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같은 의혹은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를 통해 보도됐는데요. 해당 보도는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당시 윤 전 총장의 최측근인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검사 출신 미래통합당 김웅 후보에게 여권 정치인에 대한 형사고발을 사주했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에 따르면 손 검사가 고발을 사주한 대상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최강욱·황희석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등 범여권 정치인 3명과 언론사 관계자 7명 등입니다.

 

특히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은 각계와 검찰 내부 주요 동향 등을 검찰총장에게 직보하고 검찰총장의 내밀한 지시를 이행하는 자리라고 하는데요.

 

뉴스버스는 검찰 내부 사정에 정통한 인사의 인터뷰를 통해 "수사정보정책관은 총장의 지시 없이는 움직일 수 없다"라며 윤 전 총장의 청부 고발 사주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 윤석열, 여당 정치인 청부고발 사주 의혹…정치권 "尹 검찰 사유화" 파문

 

 

◇ 경기도의회 또 다시 '전 도민 재난지원금' 찬반 논쟁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또 다서 '전 도민 재난지원금'을 놓고 의원들 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본회의가 시작된 후 벌써 3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전 도민 지급에 찬성에 힘을 싣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이를 반대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날 본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지사는 도정질의답변에 앞서 "야당은 가난한 사람만 줘야지 왜 부자들도 주냐며 하는데, 내가 보기엔 부자의 편을 드는 보수가 재정에 관련해서는 서민을 위한 척을 한다"라고 비판하며 "재난지원금은 복지가 아니다. 모든 이들을 위로하는 정책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 경기도의회 본회의서 또 다시 '전 도민 재난지원금' 찬반논쟁

☞ 이재명, 도정 질의 앞서 국민의힘 향해 '맹비난'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

배덕훈 기자 paladin70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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