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정치공동행동, 기본소득 국민입법청원 추진

2021.09.02 17:09:21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기본소득당 등 11개의 기본소득 지지 정당·단체가 참여한 기본소득정치공동행동이 기본소득 제도 도입 입법에 관한 국회 국민동의청원을 진행하고 있다.

 

2일 기국본에 따르면 공동행동은 1일 국회 정기회 개회를 맞아 기본소득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직접 국회에 전하기 위해 국민입법청원을 시작했다. 

 

이번 국민동의청원은 ‘30일 동안 10만명의 국민 동의’를 청원요건으로 하고 있다. 이달 내 10만명의 국민동의가 있으면 기본소득 입법청원안은 국회가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하게 된다.

 

안효상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상임이사는 청원문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전례 없는 감염병 위기 속에서, 우리는 아무리 노력해도 경제적 자유가 보장될 수 없는 사회를 경험했다”라며 “기본소득은 모두에게 조건 없이 주어지기에 모든 국민에게 경제적 자유를 보장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본소득을 ‘현실의 것’으로 만들어야 할 국회는 여전히 멈추어 있다”며 “이제는 그 어디도 아닌 ‘국회’가 나서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김세준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공동상임대표는 “코로나를 극복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꿈꾸는 모든 국민들이 기본소득 국민입법 운동에 동참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독려했다.

 

한편, 공동행동은 청원 선포 대국민 참여 호소를 위한 기자회견을 2일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개최했다. 기자회견에는 신지혜 기본소득당 상임대표, 안효상 상임이사, 오태양 미래당 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이지은 기자 jie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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