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노인일자리카페 새이름 '동구람이'

2021.09.07 09:52:54 15면

 

 인천시 동구 노인일자리카페가 ‘동구람이’로 다시 태어난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는 동구노인인력개발센터와 함께 노인일자리카페 이름 짓기 시민 온라인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동구람이’가 새로운 이름으로 뽑혔다고 7일 밝혔다.

 

지난 8월2~18일 인천시민, 카페 근무 노인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한 결과 ‘동구람이’가 4점 만점에 평균 3.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투표는 카페 이름 후보로 제안한 ‘동구람이’ ‘마마스타’ ‘노앤’ ‘꼬소’에 각각 1점부터 4점까지 부여하도록 했다. 모두 120여 명이 참여했다.

 

동구람이는 ‘동구’라는 지역명에 귀여운 이미지가 어우러져 시민들이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이름이라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고령센터는 결과를 바탕으로 이달 중 사회적기업 ‘누리아이’와 협업해 로고를 제작하는 한편 SNS와 서포터즈 운영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카페 이름 짓기는 고령센터가 진행하는 ‘인천시 시장형사업단 운영 실행연구’의 일환으로 시장형사업단 개발전략을 현장에 적용하는 연구 과정 중 하나다.

 

시장형사업단은 노인일자리사업 중 하나로 인건비 일부를 지자체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사업 운영 이익으로 보충하는 형태다. 현재 동구 노인인력개발센터는 시장형사업단으로 괭이부리점, 송림체육관점, 박문점, 송림도서관점, 동구노인복지관점 등 카페 5곳을 운영 중이다.

 

양지훈 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 부연구위원은 “동구 노인일자리 카페의 브랜드화 및 홍보 전략 강화를 통해 시민 접근성을 향상하고 직원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연구가 노인일자리사업을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정민교 기자 jmk258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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