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국회의원·기초단체장 43명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2021.09.09 20:22:53

 

이기우 전 국회의원을 비롯한 43명의 전직 국회의원, 기초단체장들이 9일 여의도 이재명 후보 사무실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후보가 지금까지 쌓아온 정치적, 행정적 성취가 얼마나 놀라운 결과인지 또한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앞으로 걸어갈 길은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통해 알 수 있다. 성과를 만들어내는 책임의 리더십, 이것이 오늘 우리가 이재명 후보에 대해 자신있게 지지를 선언할 수 있는 첫 번째 이유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참으로 ‘없이 살아본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사회의 다수를 차지하는 ‘없이 사는 사람들’을 너무나 잘 이해하고 있고, 불평등과 불공정으로 인한 차별에 누구보다 분노할 줄 아는 사람이다. 지도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아픔에 대한 공감'이다. 그의 '굽은 팔'은 아픔을 함께 해온 지난 삶의 흔적이며, 앞으로도 아픔을 함께 하겠다는 약속이기도 합니다. 공감의 정치인, 우리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두번째 이유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들은 “무엇보다 '이재명 리더십'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해 왔다.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폭압 속에서 오히려 새로운 정치의 가능성을 열어 왔고,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발군의 위기관리능력을 입증해왔다”며 “전환기의 대한민국을 공정하게 성장시킬 수 있는, 무엇보다 코로나19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후보는 단연 이재명이다. 위기돌파의 리더십, 이것이 우리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세번째 이유이다”고 했다.

 

또 “국민은 진보와 보수의 경계를 넘어 ‘실용의 정치’를 요구하고 있다. 주장만 난무하는 말잔치가 아니라 성과를 만드는 ‘실천의 정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불평등과 불공정을 극복할 ‘결단의 정치’를 요구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여기 이재명이 있다. 국민의 요구를 받아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유일한 후보입니다. 그를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이지은 기자 jie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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