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완전 투명 태양광 발전기술 개발

2021.09.10 10:30:12

 인천대학교 차세대 에너지융합연구소(소장 김준동 교수)는 독창적인 국내 토종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완전 투명 태양광 발전 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기술은 투명해 빛을 투과하면서도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0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너지·환경 분야 최우수) 기술로 채택됐으며 야후 뉴스, Electronics Weekly(영국 최대 과학저널), Tech times(미국 과학전문지) 등에 글로벌 핫뉴스로 관심을 끌고 있다.

 

연구소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빌딩 밀집지역인 도심에서의 에너지 사용량이 급증하고, 글로벌 에너지 생산량의 40%를 초과할 정도로 에너지 소모가 집중돼 있다. 기존 태양전지는 불투명성과 짙은 색상으로 도심 지역에 설치하는 것에 큰 제한성이 따른다.

 

이번에 개발된 완전 투명 태양전지는 투명하거나 색상을 바꿀 수 있는 특성이 있으며, 빌딩 윈도우와 외벽 등에 적용하면 인간 거주지에서의 에너지 직접 생산이 가능한 또한 분산된 에너지원으로의 역할을 할 수 있다.

 

연구에 참여한 이준신 성균관대 교수(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장)는 “이 기술은 빌딩과 에너지 밀집도가 높은 우리나라 환경에 적합하며 에너지 조밀화를 경감하고 자생성 에너지 플랫폼을 제공하는 시작 기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대는 세계 리딩 기술을 목표로 특허체계를 구축 중이며, 최근 세계적 에너지 전문저널과 전문학술지에 표지논문 등으로 발표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정민교 기자 jmk258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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