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울대 병원 유치 및 인천제2의료원 설립 등 공공의료 확충 위해 팔 걷어

2021.09.13 12:29:26 인천 1면

 

인천시가 서울대학교 병원 유치, 인천제2의료원 설립 등 공공의료 확충을 위해 팔을 걷었다.

 

13일 박남춘 시장은 서울대병원 김연수 병원장과 ‘인천지역 공공보건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시와 서울대병원이 손 잡고 지역균형발전의 가치 달성,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인천지역에 보다 탄탄한 공공보건의료체계를 구축하자는 취지다.

 

두 기관은 ▲지역사회 수요에 맞는 다양한 협력사업의 개발 및 확대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과제 발굴, 정책개발 및 실행과제 도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유입되는 감염병 및 항공 관련 국가재난 대응 의료시설 확충 등 체계 마련 ▲공공의료발전을 위한 정책협의체 구성 및 운영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박 시장의 서울대병원 유치 계획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시는 영종도에 서울대병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국립대 병원 유치로 양질의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미 국립대 병원 영종도 유치는 ‘2030 인천도시 기본계획’에 포함돼 있다.

 

인천지역 숙원사업인 인천제2의료원 설립도 가시화하고 있다.

 

시는 지난 9일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학계·전문가 등 모두 15명이 참여하는 설립 추진 협의회를 구성했다. 협의회는 ‘기본계획·타당성 조사’ 용역이 마무리되기 전까지 설립 전반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13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공공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서울대병원 유치, 제2의료원 설립 등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박 시장은 “인천에 국립대학병원이 없어 공공보건의료체계 구축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서울대병원과의 협약이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수요를 충족하고, 보다 발전된 공공보건의료체계가 구축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정민교 기자 jmk25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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