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 청소차 새옷 단장

2004.09.02 00:00:00

녹색계통으로 도색돼 칙칙하기만 했던 안산시청 청소차가 단원 풍속화로 산뜻하게 변신했다.
안산시는 2일 조선시대 대표적 문화인물인 이 고장 출신 단원 김홍도의 풍속화를 단순화한 뒤 그래픽 기법으로 노면흡입청소차량 외부에 도색했다.
1차로 그려진 그림은 단원의 '하화청연도'. 늪에서 활짝 핀 연꽃과 잠자리 한 쌍을 8t청소차 외부에 그려 환경 친화적인 느낌을 준다.
또 16t청소차에는 단원의 '나비와 패랭이꽃'을, 5t청소차에는 '화조도'를 각각 그려넣었다.
단원의 그림이 그려진 청소차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내 곳곳을 누비며 도로 위의 먼지와 쓰레기를 흡입하고 있으며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의 반응도 매우 좋다.
시 관계자는 "칙칙한 느낌의 청소차 외부에 단원의 예술작품을 그려넣은 이후 시민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며 "내년에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나머지 9대의 노면흡입차량 외부에 단원의 풍속화를 모두 그려넣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종기기자 cj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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