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으로 뽑힌 ‘책이랑 노는 아이들’. (사진=춘천한국지역도서전 조직위원회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939/art_1632876690194_a62590.jpg)
전국 출판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을 주제로 도서전을 열고 포럼과 북토크를 벌이는 ‘2021춘천 한국지역도서전’이 10월 8일 오후 5시 30분 춘천 공지천 조각공원 특설무대에서 시작돼 3일간 열린다.
이 행사는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잡지 및 단행본 출판사 연대 조직인 한국지역출판연대가 매년 지역을 순회하며 기초 자치단체와 공동 주최하는 도서전으로, 올해 주제는 ‘지역, 책에 담다 마음에 담다’이다.
공지천 조각공원을 도서 전시 및 독서 공간으로 구성해 개최하는 이번 도서전의 개막식은 9일 오후 5시 30분 진행되며, 한국지역출판대상인 천인독자상 시상식과 지역출판문화발전을 다짐하는 춘천선언문이 공표될 예정이다.
![도서전 전시 풍경. (사진=춘천한국지역도서전 조직위원회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939/art_16328766953342_583fac.jpg)
개막식과 함께 조각공원에는 ‘책으로 키우는 지역의 힘’을 주제로 지역출판사가 제작한 1000여 권의 책이 전시된다.
지역의 생태환경, 지역생활문화사 및 지역의 숨은 여행지들을 소개하는 테마부스를 비롯해 팔도 도서코너, 지역잡지 및 공공잡지로 보는 지역소식 등 다양한 테마의 메인 전시와 특별전이 마련된다.
또 북 토크와 북 아트마켓, 책과 노래가 어우러지는 ‘책을 노래하다’, 책을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 상영 등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한국출판학회와 한국지역출판연대가 주관하는 출판세미나가 ‘지역출판 생태계에 디지털을 입히다’란 주제로 열릴 예정이기도 하다.
한편, 지난 2017년 제주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는 한국지역도서전은 수원, 고창, 대구에 이어 올해는 춘천이 유치했으며, 본 행사에 앞서 책 읽는 사진공모전, 북라운드테이블, 기념 포럼 등이 개최됐다.
문의 033-251-3474(춘천지역출판연대)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