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층 인천타워 재추진 온라인 시민청원, 이원재 인천경제청장 답변은 '협상에 최선을 다하겠다'

2021.09.29 15:15:49 인천 1면

긍정, 부정 입장 없이 원론적 답변만
재협상 기한 11월 5일에나 결정될 듯

 

 온라인 시민청원 ‘인천타워라 함은 151층을 의미합니다’에 대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공식 답변은 ‘협상에 최선을 다하겠다’였다.

 

결국 인천타워 추진 여부는 재협상 기한인 11월 5일에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영상 답변을 통해 “송도 6·8공구를 문화·관광·업무 중심의 랜드마크시티로 개발하는데 중점을 두고 우선협상대상자의 제안에 대한 조정과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는 입장만 내놨다.

 

151층 인천타워 건립사업은 지난 2007년 8월 미국 포트만사 주관으로 설립된 송도랜드마크시티 유한회사가 추진했던 민간 주도 사업이었다. 하지만 2015년 1월 공식 무산됐다.

 

이후 인천경제청은 2017년 해당 부지의 개발사업 시행자 선정을 위한 국제공모를 추진했고, 약 3년 간의 법적분쟁을 겪은 이후 재협상을 개시한 바 있다.

 

이 청장은 “늦어진 만큼 더욱 꼼꼼한 사업 실현 가능성 검증 등 다각적인 검토와 한층 더 우수한 사업계획 도출을 통해 송도 6·8공구가 세계적인 명품 랜드마크시티로 조성될 수 있도록 민간사업 제안자와의 협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계 각층의 시민과 전문가들께서 주시는 다양한 의견도 함께 수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답변영상과 내용은 ‘인천은 소통e가득’ 홈페이지(http://cool.in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정민교 기자 jmk25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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