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트라이보울,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 만난다

2021.09.30 09:51:16 14면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예술공간 트라이보울이 공연·전시·교육 등 다채로운 가을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만난다.

 

퓨전국악 ‘전폭적으로 놀아보세’ 공연이 10월 16일 오후 4시 트라이보울에서 막을 올린다. 공연을 이끄는 ‘고래야’는 3명의 한국 전통음악 연주자와 보컬리스트, 기타리스트 등 총 6명으로 구성된 국악 월드뮤직그룹으로 국내 다수 대회에서 수많은 상을 휩쓸며 미국 공영방송에도 출연한 세계적인 밴드다.

 

2010년 데뷔 이래 많은 경험을 통해 만들어온 완성도 높은 공연은 한국 전통악기의 개성을 잃지 않으면서 전 세계의 다양한 전통음악과 현대의 대중음악을 접목해 전통음악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한국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트라이보울의 대표 기획 프로그램 ‘트라이보울 시리즈’ 10월 공연은 27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린다. 가야금에 대한 깊은 이해도와 정교한 연주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야금 앙상블 ‘가야금 LAB 오드리’의 공연으로 만난다.

 

오드리는 3명의 가야금 연주자로 구성된 인천 출신 그룹으로 2021 정동극장 ‘청춘만발’ 본선에 진출함과 동시에 각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예술창작 이원 공모사업인 ‘트라이보울 초이스’에 선정된 전시 ‘PLANT 신-생태계의 식물과 인간’도 10월 5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소수빈 작가는 식물과 기계의 유기적 관계와 생태계 안에서 발생하는 공존 시스템을 시각화하는 과정을 연구한다.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가가家哥 프로젝트’ 워크숍은 대대손손 전하는 가훈처럼 가족의 이야기로 가족 노래를 만들며 음악적 감수성과 성취감을 높여준다. 바쁜 현대사회에서 가족이 모여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하고 전문 작곡가, 연주자와 함께 우리 가족 노래를 완성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10월 23일은 사전에 전송된 교육키트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30일은 트라이보울 공연장에서 가족별로 안전하게 가족 노래를 녹음한다. 또 전시연계 반려 식물 입양 워크숍, 식물 드로잉 워크숍 등 전시연계 예술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프로그램 일정 및 예약 등 자세한 사항은 트라이보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정민교 기자 jmk258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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