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2 주민참여예사업 선정...1일 한마당총회 개최

2021.10.04 09:39:51 14면

 

 인천시가 2022년에 추진할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선정했다.

 

시는 1일 ‘2021년 주민참여예산 한마당 총회’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민, 주민참여예산위원, 사업발굴을 위한 민관 협치단, 군·구 주민자치회 등 300여 명이 참여해 2022년에 추진될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선정했다.

 

행사는 주민참여예산 운영 경과보고, 주민참여예산 우수 실행사업 소개와 함께 참여 시민의 소감 한마디, 올해 주민참여예산 참여자들의 활동사례 발표, 이후 사전 온라인 투표를 거쳐 상정된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올해 우수실행 사업으로 ▲화재취약가구 소화기 및 감지기 보급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무장애 통합 놀이터 조성사업 등이 소개됐다.

 

시는 최근 3년 간 주민참여예산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2020년 297억 원, 2021년 401억 원에 이어 2022년에는 5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올해 참여예산 전 과정에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보완하는 데 조력했다.

 

이 결과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제안된 사업은 지난해 512건에서 934건으로 대폭 늘었고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선정하기 위한 주민투표 참여도 2만 6807명에서 약 8만 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올해 주민투표 대상 사업 중 ▲밤길지킴이 바닥 LED, 태양광 가로등 설치(4867표) ▲바닥, 스마트신호등 설치(4439표) ▲해양쓰레기 정화(3984표) 등 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사업이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총회를 거쳐 확정된 사업은 모두 127건 308억 원이며, 주민센터 총회를 통한 주민자치회형 50억 원과 민관숙의 완료형 150억 원 등을 포함해 500억여 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오는 12월 시의회 심의를 통과하면 최종 확정된다.

 

박남춘 시장은 “올해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인천시 주민참여예산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진짜 시장이 되는 인천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으며, 진정한 주민참여예산제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정민교 기자 jmk258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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