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램프운동' 지역사회 자리매김

2004.09.05 00:00:00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다니며 봉사활동을 펼치는 경찰의 ‘사랑의 램프운동’이 지역사회에 자리 매김하고 있다.
특히 마음속으로만 품고 있던 이웃사랑의 화두를 몸소 실천하고 있어 타 기관에 귀감이 되고 있다.
2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의 이웃사랑 브랜드인 ‘사랑의 램프운동’이 전 직원의 폭넓은 참여와 호응 속에 하루하루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이웃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시흥서는 현재 생활이 불편한 시흥지역의 독거노인 130여명과 경찰관이 1대1대 모자결연을 맺고 부모자식간의 정을 나누고 있으며 그동안 경무계, 생활안전계, 형사계 등 경찰서 30개 부서 590여명의 직원이 운동에 참여해 700여 만원의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흥서는 또 이날 청문감사실(과장 김상봉) 소속 직원 6명이 장곡동에서 쓸쓸히 노년을 보내고 있는 박모(87·여)씨를 찾아 12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고 가내청소 및 말벗이 되어 주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박 할머니는 “80평생 자식 하나 없이 외롭게 살아가다 마음 착한 자식이 여섯이나 생겼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원섭 부 청문관은 “모자결연식 이후 자주 찾아뵙지 못해 오히려 죄송하다”며 “효도하는 아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호균기자 gh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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