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가을철 단풍과 가을꽃 만끽할 수 있는 공간 조성

2021.10.12 14:13:26 9면

숲캉스와 산책로, 어트랙션 등 다양한 즐길거리 마련

 

에버랜드가 가을을 맞이해 은행과 단풍, 느티 등 나무 10여 종 수십만 그루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정원을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에버랜드가 조성한 '포레스트 캠프'에서는 숲 속 단풍코스를 즐길 수 있도록 약 9만㎡ 규모의 자연생태 숲으로 꾸며졌다.

 

이 공간은 하루 입장인원을 소규모로 제한하고 있으며, 수십만 그루의 나무와 초화류로 들러 쌓인 공간을 활용해 10월 말까지 캠프 피크닉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포레스트 캠프 피크닉 프로그램은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에서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꽃과 나무가 이어진 오솔길을 걸을 수 있는 산책로 코스도 마련됐다.

 

약 1㎞에 달하는 '하늘매화길'은 단풍길을 따라 걸으며 가을 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다른 식물보다 일찍 단풍이 드는 코키아(댑싸리)와 핑크뮬리, 수크령 등 다양한 계절꽃들도 가득찬 공간이다.

 

또, 장미성부터 로즈기프트 상품점까지 120미터 동선을 따라 길게 이어진 '은행나무길'과 천일홍, 메리골드, 억새 등 1000만 송이의 가을꽃이 식재된 포시즌스 가든도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놀이기구를 즐기며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에버랜드에서는 특별한 가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티익스프레스와 후룸라이드는 짜릿한 스릴과 단풍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신경철 기자 shinpd44@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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