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문학터널 구조개선 시민아이디어 공모작 선정

2021.10.14 09:11:02 15면

 인천시는 8월 25일부터 9월 24일까지 진행한 문학터널 구조개선에 따른 아이디어 공모 입상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문학터널 통행료 무료화에 따른 요금소 철거로 생기는 도로 여유 부지를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 문학터널의 활용가치를 높이기 위해 진행한 것으로 모두 20건의 아이디어가 제출됐다.

 

시는 실현가능성과 시민체감도,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터널 내 보행로·주차장 및 중앙공원 시설 설치(최우수) ▲염화칼슘 등 제설용품 비치(우수)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큰 수종(소나무, 향나무 등) 식재(장려) 등 총 9건의 아이디어를 채택했으며 이들 아이디어는 향후 문학터널 구조개선 시 반영될 예정이다.

 

또 채택된 아이디어 제안자에게는 코로나19 방역 단계를 고려해 10월 중 개별 시상하고 시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미추홀구와 연수구를 이어주는 문학터널은 1996년 11월 민간투자사업 시행자인 문학개발(주)이 총사업비 813억 원을 들여 건설한 길이 1.5㎞, 왕복 6차로(3차로 쌍굴)의 민자 터널로 2002년 4월 개통했다. 협약에 따라 20년 간 유료로 운영한 후 시가 기부채납을 받아 관리하게 된다.

 

현재 소형차 기준으로 800원의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지만 내년 4월부터는 무료로 운영하게 된다. 시는 무료화에 대비해 관련 용역을 수행 중으로, 용역 및 도로 여유부지에 대한 시민 아이디어 공모 결과 등을 반영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종선 시 종합건설본부장은 “문학터널의 활용가치를 높이기 위해 시행한 아이디어 공모에 대한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채택된 아이디어는 문학터널 구조개선 사업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조경욱 기자 imja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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