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인천시 서구 세어도 일원에서 열린 '세어도항 어촌뉴딜사업' 기공식에서 이재현 서구청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 = 서구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1146/art_16369638556678_fc71e3.jpg)
인천 서구 유일의 섬 세어도가 ‘도심 속 힐링 섬, 갯벌정원’으로 다시 태어난다.
인천시는 15일 서구 세어도 일원에서 ‘세어도항 어촌뉴딜사업’ 기공식을 개최됐다고 밝혔다.
기공식은 세어도항 어촌뉴딜사업의 착공을 기념해 열렸다. 어촌뉴딜사업은 선착장·물양장 등 낙후된 어촌의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항·포구를 지역 특성에 맞게 개발해 어촌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세어도항 지역은 최근 어획량이 줄고 코로나19 확산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겨 지역 주민들의 생계까지 위협받게 되는 상황에 놓였다.
이에 지자체와 지역 주민이 힘을 모아 어촌뉴딜사업 공모를 신청, 최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지역 활성화를 위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사업비 약 95억 원을 투입해 물양장 확장, 선착장 정비, 안전난간 설치, 대합실(터미널) 신축, 갯벌어장 진입로 조성, 쓰레기 적환장 이전, 마을 커뮤니티센터 조성 공사 등을 추진해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세어도항 어촌뉴딜사업을 통해 서구의 단 하나뿐인 섬인 세어도를 ‘모두가 찾고 싶은 아름다운 섬’으로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택상 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세어도항 어촌뉴딜 사업이 완료되는 내년까지 안전하고 무사히 공사가 마무리돼 세어도가 아름다운 인천의 갯벌정원으로 재탄생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