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7일 ‘제10기 인천시 시민감사관에 대한 위촉식’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10기 시민감사관은 환경, 법률, 토목‧건축, 회계,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실무경력을 갖춘 시민들로 구성됐다.
시는 지난 7월 16일부터 10일 간 공개모집과 추천을 통해 시민감사관을 모집했으며 8월 최종 51명을 선정했다.
이들 51명의 시민감사관은 9월 25일부터 활동을 시작했지만 코로나19 확산상황을 고려해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시기에 맞춰 17일 위촉식을 개최하게 된 것.
시민감사관은 앞으로 2년 간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에 대한 시정건의는 물론 기관 종합감사에 직접 참여해 시민의 눈높이에서 행정전반을 살펴보고 개선을 위한 다양한 검토의견을 제시하는 등 전문적인 감사활동을 펼쳐 나간다.
박남춘 시장은 “기관감사에 참여해 다양한 검토의견을 제시해 온 시민감사관의 활동은 우리 시가 좀 더 나아질 수 있는 밑거름이 돼 왔다”면서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인천시, 시민의 신뢰가 넘치는 공직사회를 만드는데 있어 시민감사관의 적극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3년 제1기 활동을 시작으로 2년 임기로 위촉돼 온 인천시 시민감사관은 올해 10기를 맞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