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천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 개선

2021.11.18 09:28:31 인천 1면

  지난해 인천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2019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름철 오염물질인 오존은 다소 증가했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의 ‘2020년 인천시 대기질 현황’에 따르면 미세먼지(PM-10) 34㎍/㎥, 초미세먼지(PM-2.5)는 19㎍/㎥로 전년도 대비 각각 9㎍/㎥, 4㎍/㎥씩 감소했다.

 

하지만 오존의 경우 0.029 ppm으로 전년보다 0.001 ppm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아황산가스, 이산화질소도 전년에 비해 감소한 0.004ppm, 0.020ppm 수준을 보이며 대기질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납, 카드뮴 등 중금속의 경우 대기환경기준(납 0.5 ㎍/㎥)이나 WHO기준(카드뮴 0.005 ㎍/㎥)이내 수준을 유지했으며, 산성우는 전년도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또 광화학오염물질은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온실가스는 최근 세계적 추세와 같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평가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오염에 대응하기 위해 대기오염 측정망을 30곳으로 확충하고, 환경통합 관제시스템을 고도화 하는 등 대기질 측정기반 강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권문주 연구원장은 “이번에 발간하는 평가보고서가 시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인천시 대기오염개선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인천시 대기질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더욱 활발한 연구를 수행해 시민의 건강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정민교 기자 jmk258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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