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원어민교사 태부족

2004.09.12 00:00:00

인천시내 학교에 배치된 원어민 교사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지역 학교에 채용된 원어민 교사는 총 10명으로, 경기도(258명)의 4%수준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10명의 원어민 교사중 3명이 영어체험캠프를 운영하는 영종도 학생수련부에 배치돼 있고, 400곳에 달하는 각급 학교에 배치된 외국인 교사는 겨우 7명에 불과하다.
인천시교육청 산하 5개 지역의 교육청중 동부교육청과·강화교육청 관내 학교에는 단 한 명의 원어민 교사도 없다.
인천시의회 이근학 의원은 "외국어교육 활성화 차원에서 원어민 교사를 많이 확보해 이들 교사가 각 학교를 순회하거나 방과후에 영어 수업을 하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학부모들도 "학생들의 영어 구사능력 향상 뿐만 아니라, 사(私)교육비 절감 차원에서도 외국인 교사를 많은 학교에 배치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교육청 관계자는 "내년에는 원어민 교사수를 40명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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