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시장, “수도권매립지 앞으로 문 닫을 일만 남았다”

2021.11.29 14:57:04 인천 1면

29일 기자간담회서,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 문제 없다
2025년 건설페기물, 2026년 생활폐기물 등 반입 금지

 

 “수도권매립지 앞으로 문 닫을 일만 남았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29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박 시장은 “환경부가 2025년부터 건설폐기물 수도권매립지 반입을 금지하기로 했다”며 “생활폐기물과 건설폐기물을 빼면 소각재, 불연물만 남게 된다. 이는 수도권매립지로 반입되는 폐기물의 90% 이상이 해결되는 셈이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지난 26일 한국건설자원협회와 ‘건설폐기물의 친환경적 처리와 재활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내년부터 대형 건설폐기물의 수도권매립지 반입을 금지하고, 2025년부터는 모든 건설폐기물 반입을 금지한다는 내용이 뼈대다.

 

시는 생활폐기물 소각재 재활용 극대화 등 폐기물 감량 정책으로 오는 2016년 수도권매립지에 묻히는 폐기물이 현재의 5.8% 미만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 시장은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가 4자 협의체에서 논의되고 있다”며 “결국 남는 소각재 처리 문제도 서울, 경기에서 자체 처리할 수 있는 여력과 방식이 생길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체 매립지 조성도 실익이 없어 관련 논의가 끝난 것으로 본다”며 “환경부도 이에 맞춰 검토를 하고 있다. 12월부터는 소각재를 어떻게 줄일지 논의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정민교 기자 jmk25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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