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의정부시, 체육복지 실현… '행복도시 완성'

2021.12.08 05:00:00 16면

스포츠 복지도시 지향, 시민들 건강 통해 ‘행복도시 의정부’ 실현 완결한다는 계획

 

의정부시가 민선 7기를 통해 새로운 스포츠산업 성장을 이끌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같은 평가는 수도권이 각종 규제로 대규모 산업 설비 투자가 어려운 권역이어서 더 주목을 받고 있다. 의정부지역 스포츠산업 발전상을 살펴본다.

 

 

■ 권역별 복합체육센터 건립 추진

 

의정부시가 모든 시민들이 생활권 내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공공체육센터 건립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민락복합체육센터는 민락동 880번지 송양유치원 인근에 올해 6월 착공, 2023년 상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특히 실내놀이시설을 갖춘 의정부시 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함께 건립돼 각 시설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호원권역과 흥선권역 복합체육센터는 현재 행정안전부 투자심사 승인을 완료했으며, 지역 여건 변화에 따라 세부 추진계획이 확정되면 내년 하반기에 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2024년 하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신곡권역은 올해 9월 공공체육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 해당 지역 시민들의 이용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있는 최적의 장소와 규모를 선정해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권역별 체육센터 이외에 장애인 체육활동 지원과 생활체육 취약지역에 별도의 공공체육센터를 추가로 추진하고 있다.

 

녹양동에 반다비체육센터를 건립, 장애인과 일반인이 함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호원동 원도봉산 입구에 원도봉 체육센터를 건립,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체육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원도봉 체육센터에 ‘엄홍길 산악체험관’을 조성해 산악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특색 있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으로, 현재 설계가 마무리 단계며 2022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 기존 체육시설의 이용 편의성과 다양한 이용계층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시설 확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민락2지구 중앙에 위치한 실외체육시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인근 지역에 100대 규모의 노외주차장을 내년도에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녹양동 종합운동장내에 MZ세대를 위한 X-게임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 지방 이전 태능 빙상장 유치 위해 총력

 

정부에서 추진 중인 서울 태릉 빙상장 수도권 이전계획에 따라 의정부시가 유치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부는 태릉 빙상장이 2024년 철거 예정으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을 1400억 원의 예산으로 수도권에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일찍이 유치를 위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정부에서 시행한 건립 타당성용역 결과 의정부시가 가장 적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실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국제 스피드스테이트장이 건립될 경우 의정부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실내빙상장, 컬링장과 더불어 빙상종목의 모든 경기장을 보유하게 돼 시민들이 다양한 빙상종목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이 갖춰져 명실공히 빙상의 메카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한국기원 유치 및 바둑 전용경기장 건립

 

의정부시는 스포츠시설 확충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바둑 전용 경기장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바둑 전용 경기장을 건립과 우리나라 바둑의 본산인 재단법인 한국기원이 의정부로 이전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한국기원 사무국와 산하기관인 바둑TV 및 바둑연맹 등 임직원 100여명과 전문기사 150여 명이 상시 활동하는 기관을 유치하게 됐다.

 

 

또한 한국기원이 주관하는 매년 20여 개의 국내‧외 바둑경기가 바둑 전용경기장에서 개최돼 많은 관광객 및 대회 참여자들이 의정부시를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아울러, 노‧장년층에 건전한 여가활동 및 동호회 활동 공간을 제공하고 청소년 등에 바둑 강습 및 스포츠 바둑클럽 운영과 학교 바둑부 창설 등 바둑 진흥법에 의한 바둑 공교육 활성화 사업의 중심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단순히 하나의 체육시설이 아닌 전국적인 대표 시설로 그 위상이 갖춰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바둑 전용경기장 건립사업 추진 상황

 

바둑 전용경기장은 의정부시 호원동 옛 600기무부대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전체 부지면적 1만2597㎡에 연면적 1만㎡ 이하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며, 내부시설로 한국기원 사무국, 바둑 TV방송국, 바둑 역사전시관, 일반인 대국장, 국가대표실, 강의실, 공개대국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지난해 3월 이용 환경과 경제성을 고려한 최적의 바둑 전용경기장 건립을 위해 타당성조사를 실시했고, 지난해 9월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의정부시-한국기원-경기도 간 체결, 올해 3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 통과한 후 관련 행정 절차를 거쳐, 내년 6월까지 설계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될 경우 내년 하반기에 착공해 오는 2024년 6월 이전에 개관할 예정이다.

 

 

■ 바둑발전 유공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수상

 

의정부시는 은 한국기원 및 대한바둑협회 추천에 의해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공단 훈격으로 수여되는 바둑발전 유공 표창을 받았다.

 

의정부시는 ‘한국기원 이전 및 바둑전용경기장 건립’과 바둑 저변확대와 발전을 위한 여러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바둑 꿈나무 전국 바둑대회 지속적 개최, 프로암 바둑리그 출전, 시니어 바둑리그 출전, KB바둑리그 출전, 내셔널 바둑리그 출전 및 개최, 의정부 바둑 페스티벌, 바둑 저명인사와의 만남, 2022년도에는 한국·중국·일본·대만 4개 국 신예 바둑기사 단체전, 신진서 vs 커제 10번기 대결 개최 예정으로 국제적으로도 바둑 메카 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최근에는 2021-2022 KB국민은행 바둑리그 ‘바둑메카 의정부’ 팀 출정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또한 지역 여성바둑 활성화를 위해 사단법인 한국여성바둑연맹 의정부시지부가 창립되기도 했다.

 

■ 스포츠산업 우수지방자치단체상 수상

 

우수 지방자치단체상(문체부 장관상)은 스포츠이벤트, 스포츠관광, 프로스포츠 진흥, 지역스포츠산업체 육성 등 지역 스포츠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기초 지방자치단체에 주어지며, 전국 17개 시도의 추천을 받아 산업, 스포츠, 언론게 등 외부전문가의 1차 서류심사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가 선정되는 상이다.

 

 

의정부시는 각종 체육센터 건립, 전국 최초 바둑 전용경기장 건립 등 굵직한 스포츠 인프라 확충을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올 한해 타 시군에 앞서 시 체육회를 법인화하고,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여건가운데 코보컵 프로배구대회, 피겨 및 쇼트트랙 국가대표선발전, 한중연애인컬링대회, 의정부 바둑페스티벌 등 굵직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사이클, 빙상, 테니스 등 직장운동부도 국내‧외 대회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두는 등 스포츠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의정부시는 체육복지에 대한 시민의 욕구가 증가하고 고령화시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사회현상에 발맞춰 다양한 체육시설 조성과 지속적인 스포츠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하게 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박광수 기자 kspark501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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