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노후긴급자금 대부' 이용자 7만6천명

2021.12.03 12:00:08 5면

빠른 대출·낮은 이자 이유로 94% 만족 응답

 

국민연금공단의 '국민연금 노후긴급자금 대부' 제도를 지난 10년 간 약 7만 6000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자들은 빠른 대출과 낮은 이자, 간편한 대부절차 등을 이유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해당 제도의 대부 금액은 총 3829억 원이다.


용도별로 살펴보면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 72%를 차지했고, 의료비가 26%로 그 뒤를 이었다. 배우자 장제비나 재해복구비 목적으로도 해당 정책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 노후긴급자금 대부는 국민연금공단에서 60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신청요건을 충족하는 대상자에 한해 긴급자금을 낮은 금리로 빌려주는 제도다. 


대부 최고한도는 1000만원이며, 이자율은 올해 4분기 기준 1.69%다.


대부금 상환은 최대 5년 이내 원금균등분할방식이며, 거치기간을 두는 경우 최장 7년까지 상환 가능하다. 


해당 제도는 가까운 국민연금공단 지사 또는 상담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국민연금 노후긴급자금 대부 이용자 500명에 대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94%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만족 사유로는 빠른 대출(42.5%), 낮은 이자(30.3%), 간편한 대부절차(6.9%) 등을 꼽았다.

 

[ 경기신문 = 박해윤 기자 ]

박해윤 기자 ph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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