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공연예술과, 17~19일 '사회의 기둥들' 공연

2021.12.07 10:32:41 14면

 인천대학교 공연예술학과는 오는 17~19일 송도캠퍼스 23호관 공연장에서 헨릭 입센 작 연극 ‘사회의 기둥들’ 무대를 펼친다.

 

황세원, 김정아 교수(연출, 연기), 임일진 교수(무대미술, 프로덕션)의 지도로 공연예술학과 3학년 학생들이 연출, 배우, 스태프로 참여해 만들어진 작품이다.

 

연극 ‘사회의 기둥들’은 노르웨이의 유명 극작가 헨릭 입센의 작품으로, 시민들에게 사회의 기둥이라고 불릴 만큼 존경받는 베르니크라는 한 인물의 위선과 그에 얽힌 여러 인물들에 대한 사건을 다룬다. 이 작품은 한 세기 반 전에 쓰였다는 것이 믿기 어려울 정도로 지금의 대한민국을 나타내고 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사회의 기둥들’은 시스템을 지탱하기 위해 인간이 무엇을 버리고 사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우리 사회를 지탱하고 있는 거짓과 위선된 삶을 보여준다.

 

이 작품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우리는 무엇을 희생해서 이 사회를 지탱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우리의 삶이 무엇을 지탱하고 있는지 그것을 지키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버리고 사는지 관객들로 하여금 여러 생각을 이끌 수 있도록 한다.

 

인천대 공연예술학과는 2010년 신설돼 21세기 공연예술을 선도하는 창의적인 인재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국은 물론 세계를 대표하는 예술인 양성을 목적으로 하며, 창조적인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전문예술인의 육성에 힘써 한국 공연예술 세계화를 위한 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공연은 외부 관객 없이 재학생 관람으로 진행되며, 직접 관극하지 못하는 관객들을 위해 12월 27일 0시부터 2022년 1월 2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실제 공연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할 예정이다. ☎010-2406-0192.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정민교 기자 jmk2580@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