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6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IFEZ 글로벌 시민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날 협의회는 송도5동과 지역단체 신설 등을 반영한 총 77명의 명단을 재구성하고 IFEZ 개발과 관련한 지역주민·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열렸다.
송도·영종·청라 등 각 분과별로 개최된 협의회에서는 ▲송도 11공구 개발방식 검토 ▲영종 씨사이드파크 내 시설물 설치 ▲청라 의료복합타운사업 진행 ▲IFEZ 관광자원 활성화 등 사전에 접수된 내용과 각 지역별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에 대해 설명한 뒤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IFEZ 글로벌 시민협의회는 IFEZ 내 지역 주민들과 정례적으로 대화하고 협의할 수 있는 상시적 소통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지난 2019년 11월 구성됐으며, 지역 주민들과 현안 및 비전 등을 협의하는 공론의 장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IFEZ가 혁신성장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려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노력들이 무척 중요하다”고 말한 뒤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