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마음안심버스 운행..다양한 심리지원 서비스 제공

2021.12.19 10:21:10 15면

 힘들고 지친 시민의 마음을 살피고 다양한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음안심버스 운행이 시작됐다.

 

인천시는 17일 마음안심버스 시승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1부터 23일까지 인천시청 직원을 대상으로 한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마음안심버스’는 지난 3월 시가 보건복지부 ‘마음 안심버스 운영’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4억 원을 지원받아 용도에 맞게 제작한 것으로 재난위기 대응 시 현장심리 위기대응을 지원하고, 정신건강 서비스가 필요한 지역에 직접 찾아가 다양한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버스 내부는 ▲대기 및 심리안정기기 이용 공간 ▲스트레스 측정 공간 ▲집단 프로그램 및 상담 공간 ▲개인 상담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자동제세동기(AED) 등 응급상황에 필요한 기자재를 완비했다.

 

특히 개인상담 공간에는 방음벽을 보강해 개인 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설비를 강화했고, 장애인‧노약자를 위한 휠체어리프트 등을 보강해 시민 모두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 장치를 갖췄다.

 

앞으로 마음안심버스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높은 업무 강도에 지친 대응인력 심리지원을 시작으로 관내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주 2회 이상 찾아가는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제공 서비스는 ▲스트레스 측정 ▲마음건강 검사 ▲심리회복프로그램 기기 이용 ▲개인·집단 상담 등이며, 이용자가 고위험으로 판단될 경우 치료비 지원 등을 통해 마음건강 회복을 도울 예정이다.

 

마음안심버스 이용을 원하는 단체나 기관은 마음으로 홈페이지(https://maro.imhc.or.k) 혹은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유선전화를 통해 신청가능하며, 개인 이용객은 마음으로 홈페이지 내 차량 운행일정을 참고해 별도의 예약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박남춘 시장은 “마음으로 마음안심버스가 시민에게 조금 더 가깝고, 편리하게 다가가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마음건강 돌봄 소외계층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신건강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편하게 일상을 영위하도록 살피고 돕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조경욱 기자 imja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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