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재외동포재단, ‘한국 이민사 120주년 기념사업’ 성공위해 맞손

2021.12.20 16:50:14

재외동포재단 사업과 연계, 다채롭고 풍성하게 마련
인천의 정체성 재조명할 것…‘세계한인회장대회’, ‘코리안페스티벌’도 인천에서

 인천시는 재외동포재단과 20일 한국이민사박물관에서 ‘한국 이민사 120주년 기념사업’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념사업은 내년 10월 중 인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인천에서 시작한 우리민족 공식 이민 120주년을 맞이해 전 세계 재외동포와 국민적 관심 속에 ‘한국 이민사 120주년 기념사업’을 역사적 의미를 가진 행사로 추진하기 위해 시가 재외동포재단에 업무협력 제안을 통해 마련됐다.

 

인천은 우리나라 이민자 121명이 1902년 12월 22일 월미도를 출발해 하와이로 이민을 떠난 공식적인 첫 이민이 이뤄진 곳으로, 한인 교포들의 새로운 삶이 시작된 한국 이민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도시다.

 

시는 공식 이민 120주년을 맞아 공식행사, 핵심사업, 기획사업 등으로 구성되는 ‘한국 이민사 120년 기념사업’을 재외동포재단의 사업과 연계해 다채롭고 풍성하게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이민사의 역사성과 개항 이래 문화적 다양성, 역동성, 포용성을 품은 인천의 정체성을 재조명할 계획이다.

 

재외동포재단은 이민사에 있어서 인천의 역사적 의미와 중요성에 뜻을 같이해 재외동포재단 주최의 중요사업 중 하나인 ‘세계한인회장대회’와 ‘코리안페스티벌’을 내년 공식 이민 120주년을 맞이하는 인천에서 개최하는 것에 합의했다.

 

시 관계자는 “한국 이민사 120주년 기념사업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재외동포재단과 협력해 나가겠다”며 “또 세계한인회장대회, 코리안페스티벌 등 두 사업 모두 지방에서 개최한 사례가 없었던 만큼 시는 행사를 위한 가능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정민교 기자 jmk2580@hanmail.net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