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담은 2025발의 불꽃쇼…제3연륙교 건설 본격화

2021.12.22 17:09:35 인천 1면

난제 뚫고 조성원가 반영, 15년 만에 1·2공구 본 공사 착공
300대 드론 라이트쇼도…2025년 개통되면 영종·청라 개발 크게 기여
박남춘 인천시장, “오랜시간 기다려주신 시민들께 감사…차질 없는 개통에 최선”

 2025년 개통을 바라는 2025발의 불꽃 쇼와 함께 인천의 해묵은 난제였던 제3연륙교 건설이 본격화됐다.

 

지난 2006년 12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제3연륙교 건설비 5000억 원을 영종·청라 토지 조성원가에 반영한지 15년만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우선 시공분인 3공구를 준공한 데 이어 22일 영종 씨사이드파크와 청라호수공원에서 1·2공구에 대한 ‘제3연륙교 본 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드론 300대를 이용한 드론 라이트 쇼와 2025년 개통을 희망하는 2025발의 불꽃쇼로 진행됐다. 또 참석 인원 등 규모를 축소하고, 비대면 참석이 가능하도록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했다.

 

제3연륙교는 그 동안 사업협약을 통한 사업비 부담 관련 LH·인천도시공사와의 합의(2020년 10월), 손실보전금 관련 국토교통부 및 민자 사업자와의 합의(2020년 12월) 등 수많은 난제 해결과 최근 1‧2공구 기술제안 평가 및 반영설계(2021년 7~11월)를 거쳐 착공에 이르렀다.

 

박남춘 시장은 “지난해 시민들의 바람이 실현되던 그 날의 벅찬 마음이 여전히 생생하다. 제3연륙교는 영종과 청라, 서울을 연결할 중심축이자 인천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내일을 이어낼 ‘이음의 다리’”라며 “300리 자전거 이음길과 세계 최고 높이의 주탑 전망대는 대한민국을 대표할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년 개통 예정인 제3연륙교는 길이 4.681㎞, 폭 30m의 왕복 6차로로 영종국제도시를 연결하는 3개의 교량 가운데 유일하게 보도와 자전거도로가 포함됐다.

 

실시설계 기술제안 입찰방식이 적용돼 세계 최고 높이인 180m 주탑 전망대와 수변데크길, 야간경관 등 시민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관광형 교량으로 건설된다.

 

제3연륙교가 개통되면 ▲영종국제도시의 정주여건 개선 및 수도권 서부권역의 균형발전(개발촉진) ▲영종하늘도시와 청라국제도시의 개발 및 투자유치 활성화 ▲인천국제공항의 정시성 확보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정민교 기자 jmk25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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