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2022년 신년사

2021.12.30 09:32:09 3면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검은 호랑이의 해’라는 임인년입니다. 시민 여러분 모두 날래고 힘찬 호랑이 기운을 받으셔서 하시는 모든 일이 시원하게 풀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재작년 쥐의 해에도, 작년 소의 해에도 물러나지 않았던 코로나19가 부디 올해에는 호랑이 기운에 눌려 완전히 사라져 버리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안타깝지만 새해에도 확진환자는 꾸준히 발생할 전망입니다. 그동안 해오셨던 것처럼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고 개인위생에도 신경써주시길 바랍니다.

 

인천시도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더욱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지역경제를 지탱해 주고 계신 분들께는 늘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그 고통에 비하면 보잘것없지만 조금이나마 힘이 돼드리기 위해 우리 시는 지난 12월 20일부터 ‘인천시민 일상회복 지원금’을 지급해 드리고 있습니다.

 

가족과 이웃을 위해 긴 시간 불편을 감내해 주신 시민 여러분에게 드리는 감사와 희망의 표현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인천시는 지난해 코로나와 사투를 벌이는 와중에도 시의 발전과 시민 여러분의 행복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1년 전 착공했던 제3연륙교는 드디어 본 공사에 들어갔고, 부끄럽고 뼈아팠던 수돗물 사태의 오명은 ISO22000 국제인증 획득과 함께 가장 안심할 수 있는 ‘하늘수’로 환골탈태했습니다.

 

미래 산업의 핵심인 수소산업 핵심기지를 조성하고,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진정한 공항경제권 도약을 위한 준비도 마쳤습니다. 세계 유수의 기업과 주요 기관들이 모여드는 명실상부한 세계적 바이오 중심도시로 자리매김도 했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던 것은 우리 시 모든 공직자들의 집중력 있는 노력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그리고 지혜 덕분이었습니다.

 

새해에는 저와 인천시 공직자들이 ‘춘풍화우(春風化雨)’가 되겠습니다. 모두가 만족할 만한 결실을 거두는 풍년을 불러오겠습니다.

 

온 세상이 필요로 하는 봄비와 봄바람처럼 차분하면서도 확실하게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 가장 먼저 봄을 알려드릴 수 있도록, 새해에도 변함없이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민교 기자 jmk25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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