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 76% "일상회복지원금 지급 바람직"

2021.12.30 10:20:29 14면

코로나 대책.시정 운영도 대체적으로 긍정적 평가
인천시 1000명 대상 시민인식 조사 결과

 인천시민의 상당수는 지난 20일부터 지급이 시작된 일상회복 지원금에 대해 바람직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방역과 민선7기 시정 운영 전반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가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방역대책과 민생대책 시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시민 모두를 대상으로 10만 원씩 지급한 일상회복 지원금에 대해 90.3%의 시민이 인지하고 있으며 조사대상의 76.4%가 바람직하다고 응답했고, 매우 바람직하다고 답한 시민도 30.4%에 달했다.

 

또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의 활력을 도모하기 위한 인천e음 캐시백의 10% 지원 연장에 대해서도 시민의 85.1%가 바람직하다고 응답하는 등 75.2%의 시민들이 시의 지원 대책 전반에 대해 ‘잘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인천형 방역 대책과 관련, 하루 5000명까지 24시간 이내의 공공검사 역량을 유지하는 것에 대해 응답시민의 58.8%가 역량이 충분하다고 응답했고 방역수칙 준수 유도를 위한 고위험 업종에 대한 특별 점검 시행 등 방역수칙 점검 노력에 대해서도 67.6%가 잘하고 있다고 했다.

 

또 전 시민 백신 접종 유인 강화를 위한 백신 미접종자 상담서비스에 대해서도 78.7%의 시민이 바람직하다고 응답하는 등 인천형 방역대책 전반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시정 운영 전반에 대해, 평소 시의 다양한 정책이나 시정 운영에 대한 관심도에는 67.4%의 시민이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현재 시정 운영을 잘 한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시민의 53.1%가 ‘잘 하고 있다’고 답했다. 시정운영 전반에 대한 긍정적 응답은 지난 4월 1차 조사 때의 42.9%에 비해 높아진 수치다.

 

가장 잘 하고 있는 분야는 사회복지, 노인, 보건, 의료를, 더 노력해야 할 분야로는 일자리, 경제, 산업을 각각 꼽았다. 또 앞으로의 시정 운영 전망에 대해 85.8%가 현재보다 나아지거나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종우 시 시민정책담당관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시의 방역 및 민생 대책이 시민의 일상회복에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를 확인하고 향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조사를 실시했다”며 “시민 의사를 확인한 만큼 관련 부서와 함께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민인식조사는 여론조사기관 유니온 리서치에 의뢰해 온라인 및 전화를 통해 만 19세 이상 인천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2일부터 3일 간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정민교 기자 jmk258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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