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취소 겪은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연장 공연 확정

2022.01.03 16:13:58 10면

 

인기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가 2월 13일까지 공연기간을 연장한다고 뮤지컬 제작사 신시컴퍼니가 밝혔다.

 

지난해 8월 31일 서울 디큐브아트세터에서 세 번째 시즌 막을 올린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배우의 코로나19 확진, 무대 장치 문제 등으로 3차례 공연이 중단된 바 있다.

 

이런 이유로 2월 2일까지였던 공연을 연장해 관객들과 더 만나기로 한 것.

 

특히 아역 배우가 주인공 ‘빌리’를 맡는 만큼, 이번 시즌이 지나면 해당 역을 더 맡을 수 없어 배우나 관객 입장에서는 희소식이다.

 

제작사는 ‘빌리’ 캐스팅부터 무대에 올리기까지 2년의 시간을 들인다. ‘빌리’ 역의 배우 김시훈, 이우진, 전강혁, 주현준은 이 작품을 준비하고 공연한 시간을 “12년, 13년 인생에서 가장 열심히 살아온 날들”이라 말할 정도다.

 

신시컴퍼니 측은 “줄어든 공연 회차는 2년간 이 작품을 준비하고 공연한 4명의 빌리와 이들과 함께 무대를 만들고 있는 수많은 배우와 스태프, 그리고 이 공연을 사랑하고 아끼는 많은 관객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다”면서 “연장된 공연으로 조금이나마 그 마음을 달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2000년 개봉해 아카데미상에 노미네이트됐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광부 대파업 시기 영국 북부 지역이 배경이다. 복싱 수업 중 우연히 접한 발레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찾아가는 소년 빌리의 이야기를 담았다.

 

1월 29일부터 2월 13일까지 진행되는 공연의 티켓은 5일 오픈한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정경아 기자 kyunga101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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