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성남FC, 인천 유나이티드와 1:1 맞트레이드

2022.01.05 09:44:59 11면

공격수 홍시후 내주고 미드필더 구본철 영입
“대표팀에서 실력 검증, 공격 역할 잘해낼 것”

 

프로축구 K리그1 성남 FC가 인천 유나이티드와 1:1 맞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성남은 지난 시즌 성남에서 뛴 공격수 홍시후(21)를 내주고 인천에서 미드필더 구본철(23)을 영입하는 1:1 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인천 대건고, 단국대를 졸업하고 2020년 인천에 입단하며 프로 입문한 구본철은 첫해 K리그2 부천FC에 임대됐고, 인천으로 돌아온 2021시즌엔 K리그1 29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구본철은 U-20, U-23 등 연령별 대표팀 경력을 갖고 있다.

 

김남일 성남 감독은 “구본철은 빠르고 킥이 매우 좋아 공격적인 역할을 잘 해낼 수 있는 선수로 연령별 대표팀에 발탁되며 실력을 검증받았고, 인천에서의 활약도 인상적이었다”면서 “팀과 함께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선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본철은 구단을 통해 “소중한 기회를 주신 성남에 감사하다”며 “전지훈련 동안 형들에게 많이 배우고 호흡을 맞추며 올 시즌 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 데 한몫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으로 이적한 홍시후는 서울 상문고 출신으로, 2020년 성남에서 프로 데뷔해  첫해 리그 12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2021시즌엔 25경기에 나섰다.

 

지난해 23세 이하(U-23) 등 연령별 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던 홍시후는 좌우 측면 공격수를 주 포지션으로 스피드를 바탕으로 공간 침투와 드리블, 활동량이 장점으로 꼽힌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