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축산농협, ‘가축분뇨처리시설 설치‘ 사업 순항

2022.01.10 11:04:30 5면

화옹지구 4공구 일대 4465㎡ 규모 조성
2023년 12월 준공 계획

 

수원축산농협 조합원의 최대 숙원 사업인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 사업이 순항 중이다. 그간 강화된 퇴비부숙도 기준으로 어려움을 겪은 양축농가들의 불편을 해소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수원축산농협(조합장 장주익)에 따르면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연면적 4465㎡로 규모로 화옹지구 4공구 에코팜랜드조성사업 부지 내 건축될 예정이다. 


일처리용량은 가축분뇨 140㎥, 음식물 30㎥ 규모다. 화성시 소규모 축산농가의 가축분뇨를 25일 안에 전량처리하고, 하루에 화성시민 16만 명의 음식물을 처리할 수 있는 양이다.


올해 1월 설치 승인 절차를 완료한 데 이어 시공사 선정 후 2023년 12월 준공될 계획이다.


수원축산농협은 해당 시설이 완공되면 지난해 3월 ‘가축분뇨법’ 개정에 따른 퇴비부숙도 기준 강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성시 양축농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축산농협 장주익 조합장은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은 환경 문제로 축산업의 존립 기반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조합원이 안심하고 축산업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협동조합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가축분뇨와 음식물을 병합하여 안정적으로 처리를 도와준다. 이를 통해 퇴비화 및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을 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산 시설로 평가 받는다.

 

[ 경기신문 = 박해윤 기자 ]

박해윤 기자 phy@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