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는 지난 시즌 팀의 멀티플레이어로 활약한 강재우와 재계약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 언남고과 고려대를 졸업하고 2020년 말 성남에 입단한 강재우는 빠른 스피드와 강한 체력으로 재학시절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했고 팀 입단 후에는 측면 수비수로 뛰었다.
2017년 추계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에서 언남고의 우승에 기여해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강재우는 고려대에 진학해서는 대학리그 전 경기에 선발 출장했고 지난 시즌에는 19경기에 출전하며 홍시후, 이중민과 함께 팀의 U22 자원으로 맹활약했다.
김남일 성남 감독은 ”강재우가 지난 시즌 많은 시간은 출전하지 못했지만 공격수로든 미드필더로든 기회를 줄 때마다 열심히 뛰어줬고 U22 옵션으로도 큰 보탬이 됐다”며 “올해도 전지훈련 동안 잘 준비해서 본인의 실력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재우는 ”성남과 재계약하게 돼 정말 기쁘고 믿어주신 감독님과 코칭스태프에 감사하다”면서 “작년 3월 성남에서 데뷔한 날을 잊지 못한다. 초심 잃지 않고 전지훈련 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팀이 필요한 곳에서 제 역할을 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