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 속노랑고구마 고급화 작업 추진

2022.01.19 11:17:14 15면

 

 인천시 강화군은 조직배양묘 공급으로 지역 특산물인 ‘강화속노랑고구마’ 고급화·명품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고구마 조직의 일부를 무균상태에서 떼어내 배양·증식한 ‘조직배양묘’ 분양 신청을 오는 2월 4일까지 받는다. 신청받은 육묘는 2월 말부터 3월 중순까지 3만여 본이 공급되며, 내년부터는 일반농가에서 씨고구마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육묘하우스에서 증식할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18일 조직배양실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미래농업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조직배양 기술 축적을 강조했다.

 

조직배양묘는 ‘무병묘’라고도 불리며 일반묘 대비 20∼30% 수량 증수와 고구마의 모양, 과피색 등의 품질이 균일해 상품성이 좋아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된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20년 조직배양실(124㎡), 순화온실(330㎡)을 구축하고 시범생산에 나서 ‘속노랑고구마 조직배양 플러그묘’ 7500주를 지난해 공급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고품질의 속노랑고구마 생산을 위해 최소 3년마다 농가가 씨고구마를 갱신할 수 있도록 조직배양묘를 확대해 공급할 계획”이라며 “최고 품질의 속노량고구마 조직배양묘를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화속노랑고구마는 미네랄이 풍부한 토양에서 서해 해풍을 맞으며 풍부한 일조량으로 자라 맛과 영양이 뛰어나다. 특히 당도가 높고 밤고구마와 달리 쪄서 먹어도 목이 메이지 않고 속이 편안하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정민교 기자 jmk258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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