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는 인천 최초로 26일부터 어학·한국사·자격증 등 시험응시료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서구는 만19~39세 청년 1600여 명을 대상으로 각종 자격시험 응시 비용을 1인당 연 1회,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 시험은 토익, 토플 등 어학 시험 8종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국가공인자격증 1041종이다. 서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청년이라면 취업 여부, 소득 기준 등과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구는 신청 청년에게 응시 비용을 최대 10만 원 한도 내에서 서로e음 지역화폐로 실비 지급할 예정이다.
구는 그동안 청년들이 공감하고 청년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여러 차례 의견수렴과 투표 등을 진행해왔다. 아울러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조례 개정, 사회보장제도 협의 등의 절차를 거쳤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로 많은 것이 바뀐 환경에서도 분투하는 서구 청년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구는 여러 청년 지원사업으로 청년 경쟁력 향상과 사회 진입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