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V리그 28일 후반기 일정 재개

2022.01.26 16:51:34 11면

여자부 현대건설 최다승, 최다승점, 최다연승 기록 눈앞
남자부 치열한 순위다툼…어느 팀도 안심할 수 없어

 

올스타전 휴식기를 끝낸 프로배구가 28일 정규리그 일정을 재개하며 다시 치열한 순위 싸움에 돌입한다.


후반기 V리그의 최대 관심은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역대 최다승과 최다 승점 기록을 달성하느냐와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남자부에서 어느 팀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느냐다.

 

현대건설은 4라운드까지 24경기를 펼쳐 단 1경기만 패해 23승 1패, 승점 68점을 쌓았다.

 

2위 김천 한국도로공사(19승 5패·승점 51점)와 승점 17점 차로 사실상 정규리그 우승을 예약했다.

 

팀당 12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현대건설이 28일 인천 흥국생명 전과 31일 광주 페퍼저축은행 전에서 세트 스코어 3-0 또는 3-1로 승리해 각각 승점 3점씩을 얻는다면 25승 1패, 승점 74점으로 역대 최다 승 타이기록과 최고 승점 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V리그 여자부 역대 단일 시즌 최다승과 최다 승점 기록은 2012~2013시즌 화성 IBK기업은행이 작성한 25승 5패, 승점 73점이다.

 

현대건설이 2월 4일 열리는 서울 GS칼텍스 전에서 승리하면 여자부 최다승 기록도 경신하게 된다.

 

현재 11연승을 질주 중인 현대건설이 흥국생명, 페퍼저축은행, GS칼텍스에 이어 2월 9일 한국도로공사까지 꺾는다면 2009~2010시즌 GS칼텍스가 세웠던 여자부 단일리그 최다 연승(14연승) 기록도 갈아치우게 된다.

 

이미 V리그 최초로 단일시즌 2회 10연승의 진기록을 작성한 현대건설은 순위가 아닌 기록과 싸우고 있는 중이다.

 

남자부에서는 1위 인천 대한항공(15승 9패·승점 46점)부터 4위 수원 한국전력(13승 11패·승점 36점)까지의 승점 차가 10점 밖에 되지 않는다.

 

또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얻을 수 있는 4위 한국전력과 최하위 안산 OK금융그룹(11승 13패·승점 28점)의 승점 차도 8점에 불과하다.

 

2라운드까지 3승 9패, 승점 12점으로 최하위였던 서울 우리카드가 3·4라운드에서 승점 26점(8승 4패)을 쌓아 3위(11승 13·승점 38점)로 올라선 전례가 있기 때문에 어느 팀도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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