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본격화함에 따라 코로나19 격리자, 재택 치료자의 생필품 구입과 입원·격리자 생활지원비 운영 지원을 위해 특별조정교부금 56억 원을 긴급지원 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내용은 자가격리자(재택 치료자) 생필품 및 위생키트 구입 50억 원, 선별진료소 운영물품 구입 2억 원, 다중이용시설 및 확진자 이동경로 방역 3억 원, 입원·격리자 생활지원비 운영 1억 원으로 명절 연휴 가족과 친지 모임 등으로 인한 감염병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또 시는 지난 25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라인 설치비로 특별교부세 3억 5000만 원을 받아 군·구에 지원했으며, 이는 변경된 검사 절차에 따른 신속항원검사를 위한 시설설치에 사용될 예정이다.
시는 코로나19 대응 등 재난안전과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특별조정교부금 759억 원 중 70%인 531억 원을 상반기 중 신속 집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인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29명으로 3일 연속 최고치를 갱신했다.
군·구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구 245명, 남동구 167명, 부평구 151명, 계양구 151명, 연수구 131명, 미추홀구 102명, 중구 60명, 동구 13명, 강화군 8명, 옹진군 1명 순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