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서구청장이 3일 시범운행을 시작한 '아아푸드파크' 통근버스 왕길역 정류장을 방문해 사전 점검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서구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0205/art_16438714905953_38ccd0.jpg)
인천시 서구가 금곡동 식품산업단지 ‘아이푸드파크’ 통근버스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이날 시범운행을 시작하고 기점인 왕길역 앞 정류장을 방문해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아이푸드파크는 연면적 28만㎡ 규모로 현재 근로자 1000여 명이 근무한다. 하지만 아이푸드파크를 경유하는 대중교통이 전무해 근로자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상황이다.
아이푸드파크 입주가 완료되면 근로자 5000여 명이 상주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따른 교통난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특히 입주업체들도 교통난에 따른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산업단지의 고용환경을 개선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시-군구 상생협력 특화일자리 사업’으로 인천식품산업단지사업협동조합이 수행하는 ‘아이푸드파크 근로자 대상 무료 통근버스 운영사업’을 제안해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서구는 3일부터 한 달여 동안 시범운행 기간을 거쳐 노선, 배차간격 등을 확정하고 근로자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정식 운행부터는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이재현 서구청장은 노선과 배차간격, 안전상태 등을 점검하고 통근버스에 탑승해 근로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구청장은 “아이푸드파크 근로자와 입주업체 환경을 위해 통근버스를 운행하게 됐다”면서 “시범운행 동안 불편사항 등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하고 싶고 기업하기 좋은 식품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