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열린 보고회에서 유천호 군수(가운데)와 최용규 인천대 이사장(오른쪽 두번째) 등이 발굴 보고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강화군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0206/art_16442838204699_2d265b.jpg)
인천시 강화군은 7일 일제침략기 강화지역 의병으로 활동한 기록이 있는 독립유공자 발굴 용역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유천호 군수와 최용규 인천대학교 이사장, 이태룡 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장 및 직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학술연구용역은 일제강점기 강화도에서 일본 군경과 의병투쟁을 벌인 미포상 독립유공자를 발굴해 국가보훈처에 국가유공자로 등록 및 포상하도록 하기 위해 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와 산·학협력을 통해 추진했다.
군은 용역결과를 토대로 미포상 독립유공자 30명을 발굴, 국가보훈처에 포상 등을 신청할 예정이다. 또 기존 포상을 받은 독립유공자에 대해서도 행적을 정리해 강화의병활동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하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애국‧애족정신을 기린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강화군은 3·1운동 발상지 복원사업,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인상 및 배우자 복지수당 신설, 해누리공원 무료 안장 등을 통해 전국최고 수준의 국가유공자 예우와 애국정신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이 더욱 존중받고 영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