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주민들과 친구가 됐어요"

2004.09.22 00:00:00

SK케미칼 인근 아파트 주민들로부터 감사패 받아 화제

“이제서야 아파트 주민들과 친구가 됐어요”
SK케미칼 수원공장(공장장 이학수.이하 SK케미칼)이 그동안 많은 민원을 제기했던 인근 아파트 주민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아 화제다.
최근 5년 동안만 대기, 악취 등 환경문제 해결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약 170억원 가량의 방제시설을 추가 설치한 것과 환경보전 노력에 대한 설명회가 결실을 맺은 것.
22일 SK케미칼과 인근 아파트 입주자대표들에 공장 인근에 위치한 일성아파트 및 현대아파트 입주자 대표들은 지난 17일과 21일 각각 SK케미칼을 방문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SK케미칼은 특히 폐수처리시설 커버,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 제거, 폐기물 제거, 소음 방지 등 기존 시설에 4차례에 걸쳐 방지지설을 추가로 설치했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일성아파트와 현대아파트를 방문해 환경설명회를 가졌을 뿐 아니라 갯벌탐사, 문화기행, 철새도래지탐방, 그림.글짓기대회, 주민공장방문 등 지역사회 발전과 복지를 위해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입주대표자들은 이 자리에서 “민원이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지만 수년 간에 걸친 SK케미칼의 방지시설에 따른 대규모 투자와 지역사회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SK케미칼 이학수 수원공장장은 이에 대해 “감사패를 준 아파트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방지시설에 대한 투자는 최근의 기업환경으로는 사실상 어려움이 많았지만 지역주민의 주거환경 보호를 위해 그 어려움을 감내하면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화답했다.
이 공장장은 또 “환경설명회와 각종 복지 활동에 대해 지역주민들이 이해하고 인정해줘서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SK케미칼은 지난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부문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여한 바 있다.
이승국기자 inkle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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