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원서 미성년자 탈출시켜 성폭행한 30대 보호사

2022.02.08 17:26:24

업무상 위력·미성년자 간음 혐의로 검찰 송치

 

정신병원 폐쇄병동에서 미성년 여성 환자를 수차례 성폭행하고 탈출시켜 또다시 성폭력을 행사한 30대 남성 보호자가 경찰에 검거돼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간음과 미성년자 간음 혐의로 A씨(38)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정신병원의 보호사로 일하면서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부천 소재 한 정신과 폐쇄병동에서 미성년 여성 환자 B양을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8월 말 피해자를 병원에서 탈출하도록 도운 뒤, 모텔이나 월세방 등에서 머물도록 하면서 여러 차례 성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혐의를 부인했으나 경찰은 모텔 등에서 채취한 DNA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증거를 확보했다.

 

경찰은 "입원 환자인 B양이 사라졌다는 병원 측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서 정신병원 보호사 A씨의 성폭행 사실을 확인했다"며 "지난달 20일 구속한 뒤 추가 조사를 벌여 26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김한별 기자 kgcomm@naver.com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