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스마트도시 국제교류 워크숍, 11일 열려

2022.02.13 11:12:26 14면

 인천형 디지털 뉴딜사업인 스마트도시 성공사례가 해외의 주목을 받았다.

 

인천시는 11일 송도 G타워에서 ‘인천 스마트도시 국제교류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인천의 발전된 스마트도시 사례를 개발도상국과 국제기구에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시와 연세대학교, 유엔거버넌스센터(UNPOG),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연세대학교 문명재 교수가 인솔하는 KOICA-아세안 전자정부 분야 석사학위 과정 학생들이 참여했다.

 

석사학위 과정생들은 주로 인도네시아, 필리핀, 몽골, 라오스, 스리랑카, 네팔,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10개 개발도상국 간부공무원 들로 구성돼 있다.

 

이날 워크숍은 인천의 스마트시티 구축·운영 사례 발표와 우수사례 현장방문 순으로 진행됐다.

 

이상호 인천스마트시티(주) 사업기획팀장은 국내에 스마트시티 개념을 최초로 도입한 송도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스마트도시 도입 과정과 발전방향을 소개했다. 이 팀장은 스마트시티 플랫폼은 교통·방범·환경·에너지 등 각종 도시 기반시설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연계해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지영 시 스마트도시담당관은 인천의 스마트도시 추진경과와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김 담당관은 인천시는 일찌감치 스마트 행정의 중요성을 간파하고 추진체계를 정비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 분야에서는 중앙정부로부터 가장 데이터를 잘 관리하는 지방정부로 평가받았고, 스마트도시 분야에서는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XR 메타버스 프로젝트 등 가시적인 성공사례가 있었음을 밝혔다.

 

이날 스마트시티 우수사례 현장방문도 이뤄졌다. 인천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를 찾아 스마트 교통, 방범 등 실제 스마트시티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국내 최대의 스타트업 지원공간인 스타트업파크도 방문했다.

 

여중협 시 기획조정실장은 “인천의 스마트도시 기술은 국내 최고 수준으로 개발도상국의 행정과 도시운영 등에 적용할 수 있는 분야가 많을 것”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인천의 스마트시티 성공사례를 더욱 적극적으로 국내·외에 알리고 이를 해외 지방정부 등에 확산하는 방안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정민교 기자 jmk258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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