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대표팀 베이징 올림픽 마지막 질주

2022.02.15 09:41:01 11면

여자 1,500m에 최민정, 김아랑, 이유빈 출전
남자 5,000m계주도 결승서 금메달 도전
여자 컬링, 스위스, 덴마크 잇따라 상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심판의 편파 판정 논란이 일었던 빙상 쇼트트랙이 16일 마지막 일정을 진행한다.


편파 판정 등 여러 난관 속에서도 금 1개, 은메닾 2개를 획득한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날 열리는 여자 1,500m 경기와 남자 5,000m 계주 경기에서 마지막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날 오후 8시30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리는 여자 1,500m 준준결승에는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과 김아랑(고양시청), 이유빈(연세대)이 출전한다.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심석희 파문과 당초 올림픽 출전 명단에 포함됐던 김지유(경기일반)의 부상에 따른 선수 교체 등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값진 은메달 2개를 수확했다.

 

이날 진행될 여자 1,500m에서는 이번 대회 1,000m 은메달리스트 최민정이 기대했던 금메달을 목에 걸며 평창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최민정은 1,000m와 3,000m 계주에서 잇따라 은메달을 획득하며 심석희 파문 등으로 겪었던 심적인 부담을 어느 정도 해소한 만큼 이번 대회 마지막 레이스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최민정의 대항마로는 이번 대회 3,000m 계주와 1,000m에서 2관왕에 오르고 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쉬자너 스휠팅(네덜란드)가 꼽힌다.

 

남자 5,000m 계주도 이날 결승전을 치른다.

 

황대헌(강원도청), 이준서(한국체대), 박장혁(스포츠토토), 곽윤기(고양시청), 김동욱(스포츠토토) 등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결승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캐나다, 이탈리아, 중국과 레이스를 벌인다.

 

앞서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건 황대헌이 계주 우승으로 2관왕에 오를 지도 관심이다.

 

 

컬링 여자 대표팀(강원 강릉시청)은 이날 오전 10시5분 스위스, 오후 9시5분 덴마크를 잇따라 상대한다.

 

14일 열린 일본 전에서 10-5 대승을 거두고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3승 3패를 기록중인 대표팀이 4강 토너먼트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1승 이상을 거둬야만 한다.

 

이번 대회 여자 컬링은 10개국이 풀 리그를 벌인 뒤 상위 4개 나라가 토너먼트를 치러 메달 주인을 정한다.

 

이 때문이 스위스, 덴마크와의 2연전은 팀 킴의 토너먼트 진출 여부가 가려지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밖에 알파인스키 남자 회전에는 정동현(하이원)이 출전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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